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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별

    2025.07.22 by 노란 다리

  • 영원한 행복

    2025.07.17 by 노란 다리

  • one by one.

    2025.06.18 by 노란 다리

  • 2. 두 개의 태양

    2025.06.03 by 노란 다리

  • 3. 세 번째 요셉

    2025.05.27 by 노란 다리

  • 4. 네 명의 대장장이

    2025.05.24 by 노란 다리

  • 5. 오대영

    2025.05.13 by 노란 다리

  • 6. 6일

    2025.05.09 by 노란 다리

작별

결국에 이번 글을 끝으로 티스토리와는 작별이네요. 도대체가 어떤 정신으로 살아왔고 어떻게 글을 써왔는지를 모르겠지만 그래도 속이 후련합니다. 뭔가 전역하는 느낌이랄까요. 어쩌다 글을 많이도 올렸는데 쓸데없는 글들도, 틀린 글들도 너무 많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찬물을 마시겠다고 냉장고 문을 열어 물병을 꺼내 놓고는 뒤돌아서 컵을 꺼낸 후 다시금 물병을 찾아서 냉장고 문을 열어젖혔죠. 어이가 없었지만 당연하게도 물병이 안 보이길래 분명히 있는 줄 알았던 찬물이 사실 없었구나 싶어서 아리송한 마음으로 냉장고 문을 살며시 닫았죠. 그리고 문뜩, 잠시 후 절벽 위의 등대 인양 홀로 버젓이 식탁 위에 서 있는 물병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으면서 마치 별로 안 놀란 마냥 혼자 너스레 떨며 웃어보았습니다. 어제나 ..

Suddenly 2025. 7. 22. 17:56

영원한 행복

과히 세상을 삼킬 만큼 어마어마하게 확장된 기존의 금융시스템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오늘날의 신용 사회는 실상 욕망 사회에 훨씬 더 가깝습니다. 사람 간에 인격을 수호하는 신용보다는 인격을 파괴하는 욕망이 더 포괄적이고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현장을 벗어나기가 마치 made in China의 영역에서 벗어나는 만큼이나 어려운 실정이죠. 또한 made in China가 자랑이 되지 못함과 같이 금과 은을 배제한 상태에서 신용으로 둔갑한 욕망만을 뿌리내린 채로 그럴싸하고 화려하게 자라난 오늘날의 금융시스템도 실상 그 크기와 높이를 자랑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뿌리에 해당하는 신용이야 어떻게든 욕망으로 틈탄 거짓과 유착된 힘과 권력으로 유지해 본다 치더라도 나무의 밑동은 이미 썩어서 균열이 발생하고 있는 처지..

Suddenly 2025. 7. 17. 01:47

one by one.

이제 이 글을 포함 세 번의 글이면 끝입니다. 중국공산당을 연상하게 할 만큼 좌파 성향이 짙은 카카오 경영진을 도대체 신뢰할 수가 없기로 이제 티스토리와는 이별하고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고서는 45일의 휴가를 보내려 합니다.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크나큰 소용돌이가 일고 있습니다. 6월과 7월은 계속된 소요와 전쟁 소식으로 시끄러울 테지만 저희는 그러한 격정 속에서 더욱 겸손히 한 발 한 발 나아갈 것입니다. 물론 결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실상 과정이 더욱 중요하겠기에, 좌절과 불안과 두려움에 맞서 싸워 나가는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상급이 피상적인 결과보다도 더 깊은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믿기에 다시금 일어나 나아갑니다. 위선적인 신앙과 거짓된 정의로 패색이 짙은 악하고 게으른 세대요 음란하고 비..

Suddenly 2025. 6. 18. 18:18

2. 두 개의 태양

만약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르네상스를 6살 소년의 킥보드에 비유할 수 있다면 2025년은 16살 소녀의 자전거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오늘날의 세계 정세는 느린 듯 해도 더 빠른 흐름과 불안한 듯 해도 더 안정적인 전개로 탄력을 받으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거대한 파급효과 역시 역사 속에서 전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수준일 것이기에 감히 천 배 정도가 아니라 천 배의 백 배, 즉 원금의 십만 배의 수익까지도 기대하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는 거죠. 저의 글의 황당무계함을 저라고 당연히 모르지는 않겠죠. 조만간 시바이누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 동안 십만~백만 배 수준의 수익까지 함께 도달해 보자고 말씀드린다면 감히 예상컨대 믿고 함께 가주실 분이 많지 않겠죠. 저 또한 개인적으..

Suddenly 2025. 6. 3. 12:55

3. 세 번째 요셉

3일 전 마지막으로 올렸던 글과 같이 자기가 곧 법이요 질서라는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세상의 멸망도 서슴지 않는 타노스(적그리스도 세력)를 죽이는 건 땀의 가치를 아는 아이언맨(미국의 철 대장장이) 이지만 그 이후에 황폐한 땅을 일구는 것은 땅의 가치를 아는 농사꾼에게 일임된 사명이기에, 저는 지난 글에 언급했던 농업 강국의 꿈이 바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보셨던 선교 강국, 또 김구 선생님이 보셨던 문화 강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와 민족에게 부여된 국가적 사명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비전이 있다면 이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세계 경제의 80%를 미국이, 나머지 20%는 대한민국이 선도하는 것이죠. 금의 양과 기술의 수준 밑 군사력은 당연하고, 암호화폐와 부동산에 관한 실력 ..

Suddenly 2025. 5. 27. 17:31

4. 네 명의 대장장이

그러므로 나 주가 이렇게 선언한다.나는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는 심정으로 이 도성에 돌아왔다.그 가운데 내 집을 다시 세우겠다.예루살렘 위에 측량줄을 다시 긋겠다.나 만군의 주의 말이다.너는 또 외쳐라.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내 성읍마다 좋은 것들로 다시 풍성하게 될 것이다.나 주가 다시 한 번 시온을 위로하겠다.예루살렘은 다시 내가 택한 내 도성이 될 것이다. 내가 고개를 들어서 보니, 뿔 네 개가 내 앞에 나타났다.나는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었다.이것은 무슨 뿔들입니까?그가 나에게 대답하였다.이것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어 버린 뿔이다.그때 주께서 나에게 대장장이 네 명을 보여 주셨다. 내가 여쭈었다.이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하려고 온 사람들입니까?주께서 나에게 대답하셨다.이 뿔 넷은 유다..

Suddenly 2025. 5. 24. 17:52

5. 오대영

제가 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예전에 김포에 살 적에는 18개 정도의 화분에 다양한 식물을 키웠었습니다. 그중 제일 오래되기도 했고 제가 가장 좋아하던 녀석(고무나무)이 있었는데 집을 비우는 시간이 잦고 길었기에 다른 녀석들과 마찬가지로 결국 햇볕에 타들어 죽고 말았죠. 마음이 아팠지만 기특하게도 그 와중에 기이한 저력을 발산하며 살아남은 넝쿨 식물 하나가 제게 심심한 위로가 되어주었던 추억이 기억의 끝자락에 살며시 남아 있네요. 분당으로 이사를 올 때 당근으로 나눔을 하여 이별하게 되었지만 제가 키운 식물 중 가장 오랜 시간을 저와 함께하며 끝끝내 13개의 꽃을 시작으로 끝없는 꽃들의 향연을 이어가 제게 감탄과 경의를 남겨주고 떠나간 식물이 이제 와서 그리운 거죠. 꽃을 피우는 식물인지도 몰랐는데 보란 ..

Suddenly 2025. 5. 13. 19:17

6. 6일

이번 글은 끝까지 읽어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겠지만도 별수 없이 써 내려갑니다. 요한복음 12장 1절과 마가복음 9장 2절, 성경에 ‘6일’이라는 단어가 두 번 등장하더군요. 먼저 요한복음 12장 1절 이하는 유월절 엿새 전에 막달라 마리아가 지극히 비싼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을 씻는 바람에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에게 괄시와 비판을 받는 내용입니다. 겉과 속이 달라 사람을 속이는 데에 도가 튼 세상에서야 당연히 사람보다 돈이 더 소중하기에 여러 자산과 같이 인격 또한 생산성을 위한 도구에 불과하고 가난한 사람이 앞에서는 무시의, 뒤에서는 괄시와 비판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생산성을 역행하는 것에 속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만큼이나 겉으로 냉소적인 세상과 달리 예수님께는 마음이 소중한 거죠. 돈을..

Suddenly 2025. 5. 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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